기사 메일전송
일을 통한 빈곤탈출 지원 본격 추진
  • 김주연
  • 등록 2011-06-14 10:07:00

기사수정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는 유기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올해에는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총 28만명) 2만명이 일을 통해 탈수급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취업지원하고, ’12년에는 4만명의 빈곤탈출을 지원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일할 수 있는 수급자 선별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자활사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부과제외 기준을 변경하여 고용센터에 의뢰하는 취업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능력자의 역량에 맞는 자활·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고용(고용센터)·복지(자활센터) 전문가가 자활역량을 평가하는 사례조정회의를 시범 운영(48개 시군구)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자치단체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하여 재심사 대상 수급자 발굴, 재심사 결과에 따른 자활·취업지원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12년 이후에는 지역별 수급자 현황 등을 고려하여 차등·확대 배치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국의 고용센터(80개소)에 취업성공지원팀을 신설하여 수급자의 취업역량에 맞는 고용지원프로그램(취업성공패키지)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수급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집단상담프로그램 참여(20만원 지원)를 의무화하고, 심리적 장애가 있는 수급자에게는 전문기관의 심리안정프로그램(41개 센터)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이 필요한 수급자에게는 자부담 없이 훈련비를 더 많이 지원(200 → 300만원)하고, 운전면허(대형·특수·1종 면허) 등 저학력자 대상 기초직업능력 향상 훈련도 제공하며, 특히 취업률이 높아 실업자의 선호도가 높은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에 수급자를 우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수급자 자녀 1만명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내 일 점프’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수급자의 취업을 돕는 한편, 취업에 성공한 수급자가 다시 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지하지 않도록 근로유인 강화 방안도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기권 고용노동부차관은 “따뜻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수급자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거나 더 나은 일자리로 나갈 수 있도록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서비스 등 고용안정망을 촘촘히 설계하는 한편, 자치단체·고용센터·민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정책의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