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 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화의 해외 수출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외환은행의 지난달 원화수출 규모는 157억 원으로 전달보다 75억 원, 91.5%) 급증했고, 월별 기준으로는 외환은행이 원화 수출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외환은행의 원화 수출은 지난 7월 56억 원이었지만 8월 82억 원으로 증가했고 지난달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우리은행의 원화수출 실적은 지난달 24억 6천만 원으로 전달보다 7억 천만 원 늘어나면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원화 환율 상승이 원화수출 증가의 주요인이지만 추석을 전후로 모국을 찾는 교포와 일본 관광객 등이 늘어난 점도 원화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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