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들이 만든 축제 속 축제 호평 이어져...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 길거리 문화제가 지난 9일 정오부터 밤 8시 30분까지 전통공예테마파크 주변 은하수 길에서 펼쳐졌다.
‘축제 속의 축제’라는 테마를 가지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 1회 길거리 문화제는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로 장장 8시간 30동안 이어졌으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 체험무대를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문화원 관계자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 길거리 문화제는 참여 팀 대부분이 무주군민들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며 “반딧불축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하고 주민화합축제라는 반딧불축제의 본질을 살렸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 길거리 문화제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무주’를 소재로 한 서양화와 시화, 야생화 사진, 무주의 옛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얼음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팥빙수 만들기, 난타, 목공예, 천연비누, 유리공예 등이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공연에서는 문학콘서트를 비롯한 밴드, 탈춤, 댄스, 사물놀이, 해금, 섹소폰, 기타, 단소 등 다양한 악기와 장르가 연출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남원에서 왔다는 관광객 한 모 씨는 “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도 명물이지만 행사장 곳곳에서 주민들이 주인이 돼 관람객들을 맞는 모습이 더욱 인상적인 것 같다”며 “길거리 문화제도 주민들이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길거리 문화제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반딧불축제의 주인공이 됐다는 자체로도 너무 영광”이라며 “늘 축제 구경만 하다가 올해는 직접 무대에 올라서 관람객들과 만나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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