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수지가 19억달러의 적자를 내면서 올해 무역수지 누적 적자도 142억 달러로 늘었다.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이 377억 5천만 달러, 수입은 396억 5천만 달러로 모두 1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올해의 무역수지 누적적자도 142억 달러로 늘었고 올해 연간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한 해 누적적자인 84억 5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 넘어 10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9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 늘었지만 수입액이 45.8% 급증해 적자 폭을 키웠다.지경부는 현대자동차의 부분파업에 따른 수출 자질이 8억달러에 이르고, 철강제품의 수입이 43억 8천만 달러로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또, 지난달 원유 도입 단가가 배럴당 115달러 40센트를 기록해 9월 두바이유 평균 유가인 96달러 80센트보다 배럴당 18달러 60센트 높았던 점도 적자 요인으로 작용했다.지경부는 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4분기에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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