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의 정보센터가 문을 열었다.
9일 군은 칠성면 사은리 숲이랑사오랑 정보화마을에서 김종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임각수 괴산군수, 지백만괴산군의회의장, 소진호 정보화마을위원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이랑사오랑정보화마을 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테이프커팅, 마을정보센터 시찰을 하고 필리핀을 연결 다문화가정 괴산읍 서부리 마라난하이니외 2가정에 대한 화상상봉 실시와 주민과의 대화순으로 진행됐는데, 정보센터는 컴퓨터 11대, 복합기, 빔프로젝트, 홈씨어터 세트 등을 갖추어 앞으로 주민 정보화교육 중심지도, 도농 정보격차해소와 도농교류사업의 장으로, 다양한 마을 소득 창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0년 신규 정보화마을 조성계획에서 사오랑마을이 제출한 '숲이랑사오랑 정보화마을'이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3억여원을 들여 정보센터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가구별 컴퓨터 보급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특산물 거래 활성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도시민들의 방문으로 주민들의 농가 소득 창출이 기대되어진다.
숲이랑사오랑 정보화마을은 충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산막이 옛길을 비롯해 1957년 순수 국내 기술진이 설계 시공한 최초의 발전 전용 댐인 괴산댐, 산자수려한 군자산, 갈은구곡 등의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숲 전문 해설가와 전통장류 체험 등으로 지역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보센터 개소식과 함께 괴산군정보화마을연합회와 (주)KT충북법인사업본부와 자매결연 체결하는 등 상호간의 우호증진 및 협력을 통한 상생을 다짐했다.
소진호 숲이랑사오랑정보화마을 이장은 “정보센터 개소식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새로운 유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숲 해설이라는 웰빙 체험과 산막이 옛길 등 볼거리 제공과 정보화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지역고장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괴산군은 이날 개소한 숲이랑사오랑정보화마을과 함께, 2003년 청천면 사담동천정보화마을, 2005년 연풍면 조령산체험정보화마을, 2007년 장연면 대학찰옥수수정보화마을, 2010년 둔율올갱이정보화마을 등 5개의 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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