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국가 채무가 311조 6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 GDP의 32.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국가 채무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관리 방안 등을 담은 국가채무관리계획을 내일(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이 계획을 보면 올해 말 국가 채무는 311조6천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5조5천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이 가운데 301조5천억원은 중앙정부, 10조천억원은 지방정부의 채무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5년간 채무가 165조3천억원 증가했지만 GDP대비 비중은 32.4%로 유럽연합의 권고기준 60%보다는 크게 낮다고 설명했다.다만 고령화 사회 등을 대비해 2012년까지 30%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재정부는 또 조세 등 실질적인 국민부담으로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도 GDP대비 비중을 내년 13.4%에서 2012년에는 12.1%로 낮출 방침이다.기획재정부는 국가채무관리계획에 통계의 일관성을 위해 지방정부 채무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이자 비용 등 재무적 위험관리를 위한 내용도 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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