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부 대만산 가공식품에서 DEHP가 검출되어 해당제품(2품목)에 대해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2개 제품은 최근 대만에서 DEHP가 사용된 것으로 발표된 식품은 아니지만 해당 411개사 중 국내 수입실적이 있는 11개사 22개 품목에 대한 계통 조사과정에서 확인되었다.
해당 제품은 대만의 YUNG SHIN PHARM 사가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인 ‘우먼 GLA 콤플렉스 감마리놀렌산’과 TOSAKA INTERNATIONAL사가 제조한 가공식품인 ’오리엔 이씨 12‘ 제품이다.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는 합성수지제에 사용되는 가소제 성분으로 식품에는 직접적인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물질이며, 제품의 원료비용 절감을 위하여 불법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DEHP는 급성 독성은 낮으며 동물 실험결과 24~48시간내에 소변 또는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대만산 음료류, 잼류, 시럽, 젤리, 캡슐, 환, 정제, 분말 등의 제품은 수입이 잠정 중단되어 있어 향후 문제가 된 대만산 식품 등이 국내에 수입될 개연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식약청은 향후 대만 등의 DEHP 조사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만산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등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신속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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