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00% 수입에만 의존했던 GLASS TUBE 산업이 국내의 한 벤처기업에 의하여 국산화에 성공시킴으로서 년간 1억불 이상 수입에 의존한 관유리 제품의 국산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오렉스(대표:정신현)와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긴밀하게 협조하여 GLASS TUBE 국산화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약 30개월 만에 생산 및 납품을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오렉스는 지난 1년여 동안 까다롭기로 유명한 LG디스플레이의 품질검증을 마치고 32인치 LCD TV용에 우선 적용하기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8일(수) LG디스플레이 납품을 위하여 희성전자에 GLASS TUBE 출고를 시작하였으며, 앞으로는 우리ETI와 일본 NEC, TOSHIBA에도 납품을 위한 준비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GLASS TUBE는 형광램프용, LED용, 태양광용, 의료용, 반도체용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 꼭 필요한 소재산업 이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고 시제품의 검증기간이 길어서 중소기업이 독자로 추진하기에는 불가능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내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부분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오렉스를 지원하여 2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과 200억원의 자본을 투입하여 성공리에 제품을 개발 출하 할 수 있었다.
제품을 생산하는 (주)오렉스의 괴산공장은 국가균형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사업으로 지식경제부, 충청북도, 괴산군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으로 건립되었고 괴산지역의 50여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하였다.
금번 완공된 용해1로는 1차로 LCD용 GLASS TUBE를 생산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조명용, 의료용, 반도체용의 다양한 관유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주)오렉스의 정신현 대표는 “오렉스의 GLASS TUBE 공장은 국내 유일의 관유리 산업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LED용, 의료용 분야의 GLASS TUBE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GLASS TUBE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쉽을 갖춘 기업이 되게끔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