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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신성장동력에 5년간 99조원 투자
  • 윤만형
  • 등록 2008-09-23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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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신성장동력 보고회 개최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6대 분야 신성장동력 22개가 최종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와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KAIST 총장),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는 22일 오전 대전 전자통신연구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신성장동력 보고회를 열고 22개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최종 선정, 5년 동안 99조4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기획단과 추진위에 참여했던 전문가 그룹 대표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업, 출연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성장동력 22개는 △‘에너지·환경’ 분야의 무공해 석탄에너지, 해양 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이산화탄소 회수 및 자원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원전플랜트와 △‘수송시스템’ 분야의 그린카, 선박·해양시스템, △‘뉴 IT’ 분야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무선통신, LED조명, RFID/USN, △‘융합신산업’ 분야의 로봇, 신소재·나노융합, IT융합시스템, 방통융합미디어, △‘바이오’ 분야의 바이오신약 및 의료기기, △‘지식서비스’ 분야의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 디자인, 헬스 케어 등이다. 정부는 신성장동력으로 ‘부가가치 생산액’이 올해 116조원에서 5년 뒤인 2013년에는 253조원, 2018년에는 576조원으로, ‘수출액’은 올해 1208억불에서 2013년 3069억불, 2018년 7954억불로 증가하고 ‘신규 일자리’는 향후 5년 간 88만개, 10년 간 226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제시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99조4000억원(정부 7조9000억원, 민간 91조50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 ‘민간’ 주도 추진…시장 환경변화 반영 이번 신성장동력 선정 작업은 민간 주도로 추진해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고자 했다. 산학연 전문가 360여 명이 참여한 신성장동력기획단이 지난 3월 발족해 수요조사와 대국민 공모 등으로 400여 개 과제를 발굴하고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거쳐 21개 과제로 좁혔으며 문화부(콘텐츠코리아추진위)가 발굴한 문화콘텐츠를 포함해 22개를 최종 선정했다. 신성장동력기획단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다시 한번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법과 제도의 개선, △미래지향적 인력 양성, △공공수요에 기반한 초기 시장 진출 등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가 가능한 환경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법·제도 개선과 해외자원·에너지 선점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기획단과 추진위의 건의를 바탕으로 12월까지 금융과 문화, 관광, 국방 등을 포함하는 범 부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 2012년 콘텐츠산업 세계 5대 강국 실현 한편 콘텐츠코리아추진위는 정부의 ‘2012년 콘텐츠 산업 세계 5대 강국’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문화콘텐츠의 3대 핵심과제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과 △제2의 온라인게임 혁명 주도, △100년 감동의 킬러 콘텐츠 육성 등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콘텐츠 산업의 매출을 2007년 62조원에서 2012년 100조원으로, 수출은 16억달러에서 78억달러로, 고용은 52만명에서 100만명으로, 점유율은 2.4%에서 5%로 상향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추진위는 향후 5년간 3대 핵심과제에 1조2300억원을 비롯해 콘텐츠 산업 32개 과제에 모두 3조1000억원 정도를 투입하면 매출 100조원, 수출 78억 달러, 고용 100만명의 규모에 이르러 세계 시장 5%를 점유하며 5대 콘텐츠 강국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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