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향토방위 용사 전적비 보존회는 5일 한국전쟁 당시 고장과 가족, 이웃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향토방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칠성면 도정리 방위용사 전적비에서 박점석 칠성면장을 비롯한 유족, 보훈단체, 재향군인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전후에 괴산군 일원에 침입한 적을 격퇴하는 전투에 참전하여 헌신한 향토방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5회 괴산군 향토방위군 추모제를 가졌다.
괴산군 향토방위군은 지난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을 전후, 자신의 고장과,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전투에 참여,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졌으며, 이들의 고장과 나라사랑은 후손들에게 애국애족의 올바른 길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괴산군 향토방위군 전적비는 2007년 6월 칠성면 도정리 12-3번지 일원에 건립, 매년 향토방위용사 추모행사를 통하여 고장을 지킨 전몰용사들과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통해 후손들에게 애국애족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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