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 잠재력이 큰 수출기업 100개사 선정, 올해 처음 최대 3년간 밀착 지원
서울시가 수출 유망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문인력 부족, 노하우 등 자체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여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성장잠재력이 큰 수출초보 중소기업에 대하여 해외시장조사에서 수출계약까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全 단계별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차세대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3일(금) 밝혔다.
지원대상은 직전년도 또는 최근 3개년간 평균 수출액이 100만불 미만인 수출초보기업으로, 1차적으로 금년도에는 IT 융합, 디지털콘텐츠, 녹색 친환경, 바이오 메디컬 등 서울형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와 기타 신기술응용 제품 분야 등 기업 100개사를 선정하여, 최대 3년간 집중육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기업지원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기업별 무역전문가를 배치하여 기업진단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기업별 수출활성화 지원전략을 수립한다.
우선, 기업별 애로사항 조사 및 컨설팅을 통하여 개별기업들의 수출제품 및 진출희망 해외시장의 타당성 분석 등 기업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유망시장 설정, 제품개발, 해외홍보, 현지 네트워크 구축, 해외인증 등 부문별 개별기업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한다.
이어서 수출활성화 전략에 따라 판로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시장조사 및 유력바이어 DB확보 등이 이루어지며 유망 해외전시회 참가계획, 바이어 초청계획 및 해당 시장제품에 적합한 e-trade 시장들을 설정 하게 된다.
2단계로 기업별 프로모션 계획에 의하여 해외전시회 참가대행, 수출상담회 개최, 인터넷 무역 등 본격적인 해외 판로개척 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분야별 유망전시회에 개별기업을 대신하여 전담 무역전문가가 참가하여 제품 홍보, 인콰이어리 및 구체적 주문 수령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전시회 및 개별 인콰이어리를 통해 발굴된 해외바이어들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인터넷 무역시장을 통해서 "차세대 수출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이 상시 이루어지게 된다.
마지막 단계로 판로개척 활동이 수출계약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약서 검토, 통번역 지원, 금융관세, 해외인증 및 기타 무역분쟁 등 전 분야에 걸쳐 계약체결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진다.이밖에도 다각적인 해외 현지진출 확대를 위하여 현지거점 설정방안, 기업간 공동마케팅 방안, 타 무역유관기관 서비스 활용방안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별 계약건별 성격과 전망에 따라 지원된다.
이번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의 특징은 무역 全 과정에 대하여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기별 성과분석을 통하여 수출활성화 전략 중 취약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간다는 점이다.
거래성사 지원건별 및 주기별 성과분석을 통해 유효한 해외프로모션 수단을 강화하고 성과가 미약한 일부기업들에 대해서는 총체적으로수출전략을 수정하여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원기업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업별 맞춤형 무역교육을 통해 무역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무역세미나 등을 통해 해외무역 시장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송호재 창업소상공인과장은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서울 수출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초보 중소기업이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여 기업 수출증대 및 경쟁력강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통상지원센터”를 7월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은 ”서울통상지원센터“의 주력사업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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