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차 미주기구(OAS) 총회가 오는 5일~7일까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번 회의에서는 “미주지역 시민의 안전(Citizen Security)”을 주제로 마약, 조직범죄 등 최근 악화되고 있는 미주 특히, 중남미 치안문제가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OAS의 상임옵서버국으로서 맹달영 주엘살바도르대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북미에 250만명, 중남미에 11만명의 교민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도 금번 치안문제 논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
OAS는 1948년에 설립된 미주지역을 대표하는 정부간 국제기구로 미국, 캐나다를 포함해 미주지역 3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고,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64개국이 옵서버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OAS의 주요 활동 범위는 민주주의 및 안보 강화, 지속개발 프로그램 추진, 역내 사회문제 해소 등으로 이를 위해 선거참관단 파견, 기후변화 대처 프로그램, 미주 인권위원회와 인권재판소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1년 OAS 옵서버로 가입한 바 있고, 200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한-OAS 협력기금 제공을 통해 선거감시활동, OAS 인권위원회 활동 등에 지원함으로써 미주지역 민주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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