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장영철)와 6월 3일 오후 5시에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금융소외자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등에 대해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는 허남식 시장, 장영철 KAMCO 사장과 시 간부 및 KAMCO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지며, 업무협약서에는 부산시와 KAMCO가 △일자리 지원사업 등과 연계 취약계층 지원 △공유재산 개발.관리 △압류재산 일괄 공매 의뢰 등의 사업에 대해 상호협력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KAMCO의 금융소외자 지원사업으로는 △자활의지가 있는 금융소외자를 신규로 채용하는 기업에 공사가 조성한 취업지원 펀드에서 고용보조금 지원(1인/1년 270만원) △성실채무상환자 중 자활의지가 높은 구직자와 사회적 기업을 알선하고 채용기업에 고용보조금 지원(1인/1년 270만원) △연20% 이상 고금리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신용 6~10등급자로서 정상 상환 중인 자에 대해 공사의 보증을 통해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바꿔드림론) △채무 성실 이행자에게 소액 신용대출(400만원 범위, 연4%) 등이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지역 내 금융소외자 등이 KAMCO의 서민금융지원 제도와 연계하여 건실한 경제적 주체로의 복귀가 기대된다.
또 시에서는 노후.저활용 공유재산을 제공하고, KAMCO에서는 건축물 등을 건립하여, 함께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유재산 개발.관리를 통해 시는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과 수익 증대가 예상되고, KAMCO는 사업 영역확대 등의 실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 구.군에서 압류재산별로 실익분석 후 선별적으로 공매를 의뢰하던 것을 , 앞으로는 실익분석 없이 KAMCO에 일괄 공매 의뢰하여 KAMCO에서 실익 분석 후 공매를 추진하는 ‘압류재산 일괄 공매의뢰 제도’를 도입하여 시는 행정처리기한 단축 및 행정력을 절감하고 체납액 조기징수 등 효율성 증대를 꾀할 수 있게되고, KAMCO는 공매 처리 건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KAMCO 경영진과 노조 대표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문현혁신지구 내 금융중심지 복합개발사업 현장과 KAMCO 직원들의 주거를 위해 조성 중인 대연혁신지구를 방문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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