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1부터 8월31일까지 금년도 인명피해 사망자를 최근 4년 평균대비 56% 경감한 57명 이내로 줄이는 목표를 정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이 시작되는 6월1일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관련부처.기관과 시도 관계관이 참석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였다.
금년 여름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물놀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4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 사전대비기간중 추진한 각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중앙과 지방이 대책기간중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협의된 주요내용을 보면,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안전시설 정비에 주력한다.
소방방재청과 지자체에 전담 T/F를 구성.운영하고 상황관리체계 유지, 전국 물놀이 관리지역 1,776개소에 25천여점의 안전시설설치 및 6천여명의 안전관리요원 고정배치,지자체, 소방, 경찰 및 민간단체 등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역할분담 및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 등이다.
특히, 금년부터 위험구역 퇴거불응 물놀이객에 대한 과태료 부과금액 현실화를 통해 자기책임 실현에 앞장선다.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지역에는 안내표지판과 안전선을 설치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이 구역에서 퇴거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횟수에 따라 최고 3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어제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물놀이 안전의식 온 국민 공감.확산을 위한 구명조끼 패션쇼」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구명조끼 입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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