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서울시와 협력하여 정보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필요한 생활기상정보 전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지 못해, 여름철 폭염과 강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생활기상정보’ SMS 서비스는 기상청이 6월부터 9월까지 자외선지수, 식중독지수, 불쾌지수 및 폭염특보를 서울시와 시내 25개 구청의 노인복지 담당공무원과 600여 명의 ‘노인돌봄이’에게 휴대폰 메시지(SMS)를 전달하며, 이 정보는 다시 서울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약 20만 명에 달하는 독거노인에게 간접적으로 정보가 전달됨으로써, 여름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9월까지의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상정보 서비스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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