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민간 소비에서 카드 사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상반기 민간소비 지출액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5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 1990년 5.6%였던 민간소비의 카드 결제 비율은 지난 2000년 24.9%, 2002년 45.7%, 2006년 47.3%, 지난해 49.5%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던 상황에서도 상반기 카드 결제 비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처음 카드결제 비율이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여신협회 관계자는 공과금과 보험, 택시비 등 주로 현금으로 결제하던 분야에서도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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