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광장에서 국내최초로 구명조끼 패션쇼가 열린다.
소방방재청은 31일(화) 14:00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다양한 구명조끼를 선보이는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는 구명조끼만 입어도 매년 되풀이되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국민 공감 메시지를 전달하여 구명조끼 입기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구명조끼가 안전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불편, 자만, 과시, 설마 등을 이유로 구명조끼를 관행적으로 미착용하고 물놀이를 위험하게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5월의 마지막날 청계천에서 재난안전네트워크, 지자체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열리는 패션쇼는 사전행사, 본행사,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사전행사는 13시부터 구명조끼 전시부스,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시민체험의 장, 건강지킴이 등을 운영하고, 타악 퍼포먼스 대북공연도 펼쳐진다. 본행사는 14시부터 15시까지 안전관리헌장 낭독, 아이돌스타 ‘걸스데이’의 축하공연과 구명조끼 패션쇼를 진행하고, 다같이 “My best choice! Life vest” 슬로건을 제창하는 것으로 본행사 막이 내려진다. 본행사 종료 후 구명조끼, 물놀이 용품 등 경품 추첨도 실시한다.
특히, 가족, 커플, 학생, 어린이, 성인 등 전문 모델이 참여하여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온가족이 다함께 구명조끼 입기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청 전체 직원이 광화문, 서울시청 등 5개 지역으로 나누어 구명조끼를 입고 가두 캠페인도 실시한다. 풍물패가 선두에 서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흥도 돋운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 하는 것을 멋지게 생각하는 국민인식이 확산되어 여름철 물놀이에 의한 사망자를 대폭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물놀이철이 시작되는 6월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서비스 개시, 포스터.사진.UCC 공모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시연회, 전광판 광고 등 홍보를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놀이 위험구역 지정, 취약지역 안전요원 및 안전시설 전진 배치 등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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