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5세이상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20회 괴산군체육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31일 괴산문화체육센터 다목적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지회장 이정수)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36개팀의 동호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인 강령 낭독, 전년도 우승기 반환 등 공식적인 개회식 행사를 시작으로 읍면별 단체 대항전 조별 본선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 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열린 게이트볼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동호인들이 승부를 초월한 친목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어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어르신들의 신체단련과 정신건강 유지에도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됐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지역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이 많이 대회에 참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복지 공간 확충 개선과, 건전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전체인구중 65세 노령인구가 28% 차지하는 초 고령화 사회로, 어르신들의 게이트볼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0개의 전천후 게이트볼 장과, 20개소의 노상 게이트볼 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천면 1개소에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추가로 건립 중에 있다.
한편, 제20회 괴산군 체육회장기 게이트볼대회 남녀 우승팀은 오는 6월 2일 청주시에서 열리는 제22회 도지사기 차지 게이트볼대회에 괴산군 대표 참가자격이 부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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