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입위생조건이 고시된 지 두 달여 만에 만 톤이 넘는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을 통과해 이 가운데 약 4천 톤이 시중에 풀렸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6일 검역이 재개되 이후 현재까지 미국산 쇠고기 만 185톤이 검역을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6천670톤은 지난해 10월 이후 검역이 중단된 뼈 없는 쇠고기이고, 나머지 3천여 톤은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도축 가공된 뼈 있는 쇠고기다.특히 관세 납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유통 단계에 들어간 물량은 검역 통과 물량의 3분의 1인 3천698톤으로,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천7백여 톤에 불과했지만, 추석 대목을 앞두고 빠르게 늘고 있다.수입 유통업체들은 추석 기간 동안 미 쇠고기 유통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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