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로 우리 전래동화 등 구연으로 조기 정착 촉진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결혼이민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다문화 동화구연지도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생 17명에 대해 지난 25일 영등포문화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총24회 과정으로 진행된 동화구연가 양성 교육은 소품을 이용한 이야기 표현, 음악과 동화를 통한 표현놀이 등 다양한 주제로 영등포문화원에서 진행되었다.
80%이상 수강한 과정 이수자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색동어머니회 동화구연가협회에서 주관하는 동화구연지도자 3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이 익힌 솜씨를 발표하는 동화구연 소품전시 및 연극「혹부리 영감」발표회를 가졌으며, 각 한 편씩의 동화를 시연해 성적우수자 5명을 선발했다.
구는 교육 수료생들이 자발적인 다문화 극단 동아리를 구성해 관내 어린이집 등에서 다문화연극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이번 선발된 5명의 성적우수자들에게는 추가 교육을 실시해 다문화강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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