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보건소 금연클리닉, 치과그룹과 협약 체결로 무료 구강진료서비스 제공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31일 제24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담배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유디 치과그룹과 「재능 나눔 협약」을 체결한다.
관악구는 금연 실천율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유디 치과그룹과의 「재능 나눔 협약」을 통해 주민에게 흡연이 호흡기 뿐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금연을 시작하는 주민에게 오는 6월 1일부터 구강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관악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주민에게 1회에 걸쳐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주민에게는 치아미백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금연클리닉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협약」 구강진료서비스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99% 이상이 ‘구강진료서비스가 금연동기부여와 금연성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2%가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라고 밝혔다.
관악구는 연간 2,400명 정도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여 금연을 시도하고 있으며, 6개월 금연 성공률이 실제로 보건복지부 금연 목표인 40%에 이르고 있다.
금연클리닉에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금연 침, 금연파이프, 구강청량제 등 행동요법을 지원하며,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종합비타민, 배드민턴 라켓 세트 등 금연에 도움이 되는 금연성공 격려품도 지급하는 등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자치구 중 최초로 「금연구역지정 및 간접흡연피해방지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김재갑 보건행정과장은 “유디 치과그룹과의 「재능 나눔 협약」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려 관내 주민의 흡연율을 감소시킴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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