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농어촌 전원학교 육성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한 e-러닝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인 파스텔(FASTEL)이 국제 이러닝 대회(IMS Learning Impact Awards 2011)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파스텔은 교사와 학생에게 교실수업 환경에 필요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농어촌 전원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와 9개 도교육청이 개발한 것이다.
MS Learning Impact Awards는 국제 이러닝 표준 개발기관인 IMS GLC(Global Learning Consortium)에서 매년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5월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 지역예선을 거친 12개국 이러닝 기업 및 학교 등 각 기관의 총 30개 출품작이 경합을 벌여 농어촌 전원학교의 '파스텔(FASTEL)'은 동상(Bronze)을 수상하였다.
파스텔(FASTEL)은 IMS Common Cartridge 국제표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중등 영역에 적용한 사례이다. 풍부한 개방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어 게시판, 웹 링크, 학습도구 및 평가문항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학습 콘텐츠와 학습도구를 융합한 협력.혼합 학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조작(Drag & Drop)방법과 위젯뱅크 사용으로 교사가 손쉽게 콘텐츠를 개발.탑재할 수 있고, 이를 공유하여 다른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파스텔을 통해 교사는 학습자료를 검색하여 수업에 활용할 수 있고, 학생은 타블릿PC를 통하여 퀴즈와 토론 등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므로 학생 개인별 학업 진행상황을 파악하는 등 학생수가 적은 농어촌 학교의 수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전국 170여개의 농어촌 전원학교에서 교수학습지원시스템(FASTEL)을 활용하여 수업을 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전원학교 파스텔(FASTEL) 사용의 활성화를 위해 EBS 및 과학관 등의 우수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교사가 활용하기 편리한 교수학습자료 제작 및 탑재를 위한 교사동아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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