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장의 '9월 위기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씨티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 투자은행들과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이 내부보고 등을 통해 "한국의 9월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고 자체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씨티은행은 내부보고서에서 "해외 투자가들이 보유한 9월 만기 채권금액 67억 달러는 한국에 문제를 야기할 만한 금액이 아니라"고 분석했다.또 크레디트 스위스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1997년 외환 위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분석했고,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라더스도 외환 위기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S&P와 피치 등 세계 신용평가회사 내부보고서들 역시 한국의 현재 외환 보유고가 1997년 외환 위기 직전보다 7배가 많다는 이유 등을 들어 9월 위기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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