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증가세가 둔화됐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8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지난달 소비자물가는 한 달 전보다는 오히려 0.2% 하락하면서 2006년 11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지난달 국제유가 오름세가 진정되면서 석유류 가격이 한 달 전보다 6% 낮아지고 공업 제품 가격도 1.4% 떨어지면서 물가 증가세를 둔화시켰다.하지만,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상승했고, 한 달 전보다는 0.4% 떨어졌다.이에 따라 생활물가지수 증가 폭 역시 지난 6월 7%, 7월의 7.1%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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