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청주 충주 음성 증평 단양)노조원들은 구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26일 9시경 부터 단양군청 앞 도로변에서 집회를 열었다.
단양 삼봉대교의 경우 적재중량 8톤으로 설계가 되어 있으나 삼봉대교를 지나는 공사차량들은 모두 8톤이상차량으로 하루 350여대까지 운행하여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단양읍 별곡리 일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청북도가 발주한 한강16공구(ㅇ건설) 공사도 온갖 불법 난무하지만누구도 개선하려 하지않는다며 오로지속도전에만 신경쓰고 노동자의 안전과 군민의 안전,건강건은 안중에 없다고 했다.
공사 차량들이 일명 ‘땅뛰기’계약과 더불어 중간알선업자와 건설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벌어지는 과속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는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건설기계노동자들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단양지부는 24일 부터 파업을 시작으로 ‘4대강 공사’ 현장과 ㅅ건설이 공사하고 있는 "옛단양지구 농어촌뉴타운조성사업"현장의 장시간 노동 및 불법을 근절하고 표준임대차 계약서에 의거한 노동을 정착 시키고자 무기한 파업을 한다고 했다.
노조는 25일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군청앞에 천막을 설치하여 농성을 진행 중에 있다.
이후 문제가 해결 될때까지 군을 상대로 총력투쟁을 진행할 예정으로 28일부터 시작되는 지역축제인 소백산 철쭉제의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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