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6일(목)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美.일.중 대사관 보안관계자 등 36개국 40여명을 초청,「제13회 주한공관 보안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주한공관 보안담당관 협의회는 주한공관 보안담당관을 대상으로 국제성 범죄 및 국내 외국인 범죄에 대한 공조.정보교류 등을 위해 개최되는 연례 회의로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테러 위험 및 지진 등 대규모 재난 상황 대비 관련 정보를 공유, 주한공관 및 경찰간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이성한 외사국장은 경찰은 지난 5월 12일 발생한 ‘서울역 부탄가스 폭발사건’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 등 증가하는 테러.안보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주한공관과 치안 정보를 공유하는 등 체한 외국인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각 공관 보안담당관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참석자들은 대테러 안전대책 및 대규모 재난발생시 행동요령 등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주제를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경찰청측 브리핑 이후 실시된 자유 토론 시간에는 국가별 관심사 및 한국의 치안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향후 경찰청은 주한 공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찰의 주요 치안 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 공조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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