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와 평생교육진흥원(원장 최운실, 이하 ‘진흥원’)은 26일(목)「2011년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지원 대상 대학 및 지원액을 확정.발표하였다.
2011년에는「평생학습 선도대학」4개교,「평생학습 중심대학 20개교, 총 24개교에 38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대학 중 선도대학 4개교와 중심대학 7개교는 신규로 선정하였고, 중심대학 13개교는 2010년에 선정되어 계속 지원받는 대학으로서 작년에 비하여 증액된 금액으로 지원받게 된다.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대학이 성인을 새로운 입학자원으로 받아들이고 성인 계속교육 및 재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성인학습자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인적.물적.지적 교육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대학에 성인학습자가 쉽게 접근하여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2008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저출산 고령화, 지식사회로의 이행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평생학습을 통한 생산성 강화 및 취업.학업 병행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평생교육 수요자의 학력 수준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려는 것이 동 사업의 취지이다.
2011년 사업 지원 유형은 중심대학과 선도대학으로 구분되며, 중심대학은 "대학 전체 체제 개편형"과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체제 개편형"으로 구분된다.
중심대학 중 "대학 전체 체제 개편형"은 대학 본부 차원에서 성인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을 시도하는 유형으로서, 성인학습자 비율 확대, 성인학습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학과 개편,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사 운영, 상담과 정보 제공 등 대학 운영 전반의 개편을 내용으로 한다.
한편,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체제 개편형"은 대학 본부와의 연계를 통한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제고, 학위 과정과의 연계, 평생교육원 수익의 재투자 등을 내용으로 한다.
2011년 사업에서는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하여 대학 전체 체제 개편형만을 신규로 선정하였다.
또한 2011년부터는 성인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의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특색 있고 잠재력 있는 대학을 선도대학으로 선정하여 중점 지원한다.
선도대학은 대학의 성인 입학생 비율을 ‘11년 현재 수준보다 2013학년도 5%p, 2014학년도 10%p 이상으로 확대하고, 2012학년도 이후 대입전형에 재직자 특별전형을 포함하여야 한다.
또한 성인 학생의 만족도 제고, 전임교원 참여를 통한 교육의 질 담보, 선행학습이수인정제 및 학점당등록제 도입, 시간제등록제 내실화 등을 추진하고,대학별로 자율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여 지속가능한 특성화 모델을 창출.확산하여야 한다.
지원기간은 동 사업이 중장기적 대학체제 개편 유도를 목적으로 하므로 선정된 해부터 3년간으로 하되, 1년 단위로 연차평가를 실시하여 차년도 계속 지원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과부와 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하여 성인학습자가 직장에서 대학으로, 대학에서 직장으로 원활히 이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개인은 대학에서 재취업, 직업 전환, 창업 등을 위한 역량을 배양하고, 대학은 환경 변화에 맞게 변모하며, 지역사회는 지역산업.주민이 요구하는 고등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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