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62개국 고위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67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 주제인 “세계 금융위기 이후 사회보호 및 개발에 대한 장기전망”에 대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한국이 작년 서울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의 틀을 마련하고 개도국을 포함한 非 G20 국가의 관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우리 대표단은 또한, 오는 2012년 10월 인천에서 열릴 “2003-2012년 아태장애인 10년 이행의 최종점검을 위한 고위급 정부간 회의”의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한 준비노력을 설명하고, 아울러,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의 활동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인천 소재 동북아지역사무소의 원활한 운영과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으며, 동북아 지역사무소에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의 사무국을 두기로 확정하였다. 대다수 회원국들은 인천에 소재한 아태정보통신기술훈련센터(APCICT)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였다.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은 백두산 호랑이, 아시아 표범을 포함한 동북아 동식물 보호, 황사 및 사막화 방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협력을 위해 남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이 참여한 지역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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