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이 지난 3개월간 틈틈이 준비한 친절 역할극 선보여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해 5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무대에 친절역할극 ‘우리들만 모르는 비밀’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고객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직원 15명이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팀을 구성하여 퇴근 후 개인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한 역할극 이다.
신장개업한 주점이 영업에 실패한 이유가 가족처럼 기르던 개가 입구에서 짖어대며 물려고 덤벼드는데 있다는 맹구주점(猛拘酒店)의 이야기로 구성하였다.
주민을 위해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행정서비스 헌장을 게시하여 최적의 고객응대를 위한 환경을 정비하고도, 민원인에게 고압적이고 불친절하게 대하는 직원이 있다면 주민들은 구청을 맹구주점(猛拘酒店)과 같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직원 한명이 나 혼자는 어때하면서 불친절하게 고객들을 대한다면 하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관악구의 전체 행정서비스를 판단하고 그 기억을 관악구의 이미지로 고정화시켜버릴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일선직원의 고압적인 태도는 민원인들 입장에서는 문 앞에 출입금지라고 써놓는 것과 같으며 아무리 우수한 조직이라도 고객과 소통하지 못하고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조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주제이다.
공연을 관람한 직원들은 한결같이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친근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느낌이 들었고,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비춰질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구는 직원 친절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업무별 특성에 맞는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항상 웃으면서 일하자는 내용의 친절캠페인 광고를 제작하여 5월부터 구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자발적인 친절 관악인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성근 총무과장은 “앞으로 한층 더 향상된 고객감동 행정을 제공하여 주민들이 밝은 미소 속에 민원을 처리하고 기분 좋게 구청 문을 나설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친절행정을 최우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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