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 진수희)와 경찰청(청장 : 조현오)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이하여 25일 (수)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실종아동의 날』행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종아동들이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한편,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실종아동 부모의 편지 낭독에 이어 미국 국제실종아동센터(ICMEC : Inter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 우디 알렌(Woodi Allen)대표의 영상 축하동영상 및 및 시민들의 실종가족에 대한 희망 메세지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고, 실종아동을 잊지 않고 반드시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핸드프린팅 등이 실시되었다.
실종아동 찾기와 실종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 김명숙 경위, (주)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등 5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아이지키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기증한 (주)그레이삭스에게는 어린이재단 회장의 감사패가 수여 되었다.
기념식에 이어 장기실종아동 가족, 주요내빈 등 모든 행사참가자들이 함께 실종 아동의 사진으로 만든 피켓 등을 들고 서울광장 및 청계천 일대를 돌며 가두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찰청과 협력하여 ‘실종아동 및 장애인 조기 발견체계 구축 및 실종예방 교육 강화’를 추진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무연고 아동 및 부모의 유전DB 확대, 실종.유괴경보제도의 법적근거 마련, 경찰청으로 실종신고체계 일원화,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중인 아동에 대한 유전자검사 채취근거 마련 등 법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실종아동 등의 조기복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경찰청과 실종아동전문기관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종아동이 조기발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보호시설에 대한 주기적 합동점검, 장기실종 아동사진을 공공요금고지서.전국 철도역사 등에 게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직접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여 실종 .유괴 예방교육 및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고, 스마트폰 “아이지키기” 어플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하여 실시간으로 실종아동 정보를 보고 제보할 수 있도록 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실종.유괴 예방 컨텐츠를 보급하여 가정에서도 쉽게 예방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연중 지속적인 실종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동 신상정보를 기록한 아동실종예방수첩,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를 접목한 영유아용 그림동화책 및 실종.유괴예방 워크북을 새롭게 제작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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