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살림살이에서 적자를 본 가구의 비중이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올 2분기 가계수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전국 가구 가운데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 적자 가구의 비중은 지난 해 2분기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28.1%로 나타나 2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소득 계층별로 보면 상위 30% 계층은 12.3%, 하위 30% 계층은 49.6%, 중간 계층 40%는 23.7%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경기둔화로 소득은 정체된 가운데 물가가 급등하면서 소비 지출이 늘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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