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긴급회의 개최, 오는 6월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이웃 일제조사 실시
화성시가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화장실 3남매’처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극빈계층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해 지난 23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화성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일제조사는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시는 이날 23개 읍·면·동장을 비롯하여 교육복지국장 등 관련 실과소장과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동부경찰서 등 경찰서 관계자, 사회복지관련 유관기관장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화성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6월 15일까지 공무원·경찰·민간봉사자 3인을 1조로 공용화장실, 지하철역, 공원, 철거예정지역, 폐가 등 취약지역·우범지역을 순찰 조사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시 신고센터(☏031-369-6151~2)를 비롯하여 23개 읍면동 신고센터를 개설, 지역봉사단체와 주민들의 신고조사도 함께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동 별로 추진팀을 구성하고 25일까지 통리장단 및 사회단체장 회의를 통해 일제조사를 홍보하는 한편, 반상회, 현수막, 전광판, 홈페이지 등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중점 조사 및 신고 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도움을 받지 못해 창고, 움막, 공원, 지하철, 임시주차장 등 주거취약지역 거주자나 여관, 여인숙, PC방 등 아동동반 투숙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 긴급복지지원이나 무한돌봄사업지원, 기초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한 지원 등 보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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