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추석보다 8.9% 오른 18만 23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농협유통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등 명절용 농수산물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8만 230원으로 조사됐다.특히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진 탓에 햇과일 수급이 여의치 않아 과일가격이 20~30% 가량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반면 수산물은 조업량 증가로 값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육류의 경우는 한우가 사육두수 증가와 미국산 쇠고기 유통에 대비한 조기출하로 산지 가격은 5% 가량 하락하겠지만.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 시세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돼지고기는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사육두수 감소로 산지시세가 15% 가량 오른데다 소비도 강세를 보여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채소류는 전반적인 출하량이 작년보다 늘어 감자ㆍ무ㆍ양파 등 가격은 다소 내리겠고 배추ㆍ대파와 나물류는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겠지만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소폭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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