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성회관 교육실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자유로운 경제활동이나 소비가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실정을 몰라 소비자 피해가 발생 우려가 높음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르고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해 실시되었다.
지역 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권익 증진, 안전한 소비생활을 위한 정보제공 등을 위해 청주주부클럽 조은희 강사를 초청해 실시하였으며, 결혼이주여성 30명에게 실무피혜 사례를 들며 우리 가족 경제·시장이야기, 소비자 피해예방, 시장이해, 소비행동 등을 교육했다.
교육내용은 시장보기, 카드사용 방법, 공과금 납부하기, 식당 이용하기와 판매유형별 소비자 피해 및 예방방법, 소비자 문제 발생시 피해구제 절차 등 일상생활에서의 소비생활 등에 관한 것들을 주로 사례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을 받은 괴산읍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 마라난하이닌씨는 “교육을 통해 나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다”며 “주부로서 더욱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역내 주민대상으로 지속적인 소비자피해예방 홍보와 사전예방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피해 발생시 신속하게 군 경제과나 소비자보호원 등에 피해사실을 통보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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