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로 우리금융과 현대건설 등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정부 지분 평가액이 올해 들어서만 4조 5천억원 가량 축소됐다.금융계에 따르면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와 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지분을 갖고 있는 8개 상장 금융기관과 기업들에 대한 평가액이 지난 해 말 23조 494억원에서 지난 12일 현재 18조 5천 510억원으로19.5% 축소됐다.예보가 갖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73%에 대한 평가액은 지난 해 말 11조 866억원에서 지난 12일 기준으로 9조 4천 104억원으로 1조 6천 762억원이 빠졌고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정부 지분 평가액이 3조 7천 260억원으로 1조 2천 484억원이 축소됐다.또 산업은행 자회사인 대우증권은 주가가 3만 600원에서 만 8천600원으로 무려 39% 추락하면서 지난 해 말 평가액 대비 8천 917억원의 손실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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