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화) 오후 5시경 상도동 산 64번지에서 우당탕 하는 굉음이 들려 인근 주민 이모씨(65)가 밖으로 나가보니 이씨의 집 주변 콘크리트 길이 갈라져 있었고, 또한 이씨 및 주변 집 몇 가구의 벽채가 5cm-7cm 가량 갈라진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상도동 134지역 재개발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시공중 축대부분의 토사가 흘러 내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도동 산 64번지 주변에는 현재 주택 12가구와 주민 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도동 134지역 재개발은 국내의 M사가 2441 세대의 아파트를 신축중에 있다.
이씨는 사고 당일 곧바로 관할구청에 이와 같은 피해 사실을 신고하였고 당담공무원과 시공사측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사실을 확인하였다.
피해자 이씨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서 현재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하소연과 함께 시공사측과 관할구청 공무원에게 빠른 시일내에 강구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인근 주민은 생명에 위협을 느껴 사고 직후 주변 부근으로 이주하였다고 피해자 이씨는 전했다.
한편 피해자 이씨는 상도동 134지역 재개발조합측의 밀어붙치기식의 행동과 함께 성의없는 보상대책에 분개하였다.
관할구청의 시공상의 감시감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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