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값이 80kg당 154,640원으로 10일전보다 192원올라 산지쌀값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금년 들어 쌀값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산물벼 인도, 공매 등을 통해 시중에 쌀 공급량을 확대하여 쌀값 안정을 도모하여 왔다.
그러나, 삼겹살 등 신선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쌀 대체소비 증가, 심리적 영향 등으로 쌀값 상승요인은 여전히 잠재해 있는 상황이다.
향후 쌀값 상승이 이어질 경우 수확기의 높은 쌀값 때문에 산지유통업체가 2011년산 쌀 매입에 적극 나서지 않을 수 있어 오히려 수확기에 쌀값 급락 현상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쌀값의 조기 안정과 정부쌀 재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09년산 쌀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5월6일에 이어 5월19일 ‘09년산 쌀 20만톤을 추가로 공매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쉽게 민간대형유통업체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09년산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당업체에 ‘09년산 쌀을 매장에 진열 판매해 주도록 요청하였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09년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정부종합청사와 각 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서 ‘09년산 쌀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구내식당은 ‘09년산 쌀 20kg 50포대를 구매하여 5월16일부터 09년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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