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자치구 최초 “노인전문상담센터” 개소에 이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에 대한 인식확대와 해결방안 을 위해 지난 12일 서울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노인전문상담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인상담 전문자격을 갖춘「노인전문상담사」 195명을 배출하고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구는 노인상담관련 전문 자원봉사자를 직접 양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매주 1회 총 10회 과정으로 노인상담의 이해 및 정신건강 상담 등 10개의 전문 강좌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수료식에서는 전문 자격시험을 거쳐 195명이 수료했다.
홍인식(54세) 교육생 대표는 “교육 기간 동안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에 대한 이해와 함께 나의 노후생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전문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며 다짐을 말했다.
이번 배출한 노인상담전문가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외감, 우울증, 자살 등을 예방하는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31일 관내 홀몸 노인,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노인상담사 케어링 사업」발대식을 갖고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심리적인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직접 노인전문상담사를 양성하게 되었다.”면서 “어르신들이 상담을 통해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는 노인상담전문가, 자문전문위원, 노인상담 자원봉사자 등 전문 인력이 상근하고 있으며, 영등포동 3가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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