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승용차 이용억제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 및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교통량 감축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이행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하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에 팔을 걷었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제도란 일정규모(총면적 1,000㎡) 이상 시설물의 소유자가 승용차 부제 등 교통량 감축방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이행실적 및 참여정도에 따라 매년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는 제도이다.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는 승용차 부제운행(2부제.5부제.10부제.요일제), 주차장 유료화, 자전거 보관소 설치,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이용 보조금지급, 업무택시, 시차출근제, 승용차 함께 타기, 셔틀버스 및 통근버스 운영 등 총 1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각각의 감축프로그램 경감비율을 합산하여 경감하기 때문에 대상시설물은 이 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10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다.
특히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자전거 보관소 설치, 자전거 이용 등), 대중교통이용보조금 지급 프로그램 참여시 이행 실적에 따라 최대 3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어 대상 시설물은 참여를 고려해 볼만하다.
윤태선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수요관리제도는 효율적인 교통수요관리로 녹색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으로 일대일 방문, 설명회.간담회 개최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대상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81개의 시설물이 기업체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69개 시설물이 214,757천원의 경감혜택을 받은 바 있다. 참여방법 등은 교통행정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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