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서울시는 20일(금),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학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2011 서울 정신건강 제2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화)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 개최는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 원인 중 1위는 자살로써 청소년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서울시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 조사 결과, 주의력결핍 과잉 행동장애 13.25%, 불안장애 23.13%, 우울장애가 7.37%로 높은 비율로 나타고 있으며, 이러한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는 적절한 조기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회부적응 등 2차 문제로 진전될 가능성이 매우 심각하다고 나타났다.
「2011 서울 정신건강 제2차 포럼」에서는 ‘학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안마련을 위해 전문가, 교육, 방송, 학부모 등 각계 각층에서 4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EBS ‘학교란 무엇인가’ 담당 정성욱 프로듀서는, ‘청소년 그리고 학교 문화와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두 part로 나뉘어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포럼에서는, 1-‘학교기반의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돌아보다’와, 2-‘서울형 아동청소년정신보건사업을 말하다’라는 부제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선도적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서울시정신보건센터’를 개소해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서울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의 개소를 통해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본부장은 “2011 서울 정신건강 제2차 포럼을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양 시키고, 다양한 활동 전략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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