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다치는 사람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동안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휴가철에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휴가철 하루 평균 사고 건수는 2천 308건으로 3년 전체의 하루 평균 사고 건수 2천 330건에 비해 0.9% 적었다.또 휴가철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9.7명으로 3년 전체의 하루 평균 사망자 11명보다 11.8%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부상자 수는 휴가철이 하루 평균 3천 773명으로 3년 전체의 하루 평균 3천 567명보다 많았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망자 수가 주는 것은 휴가철이면 여유있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운전하는 데다 휴가지 주변은 교통이 정체돼 대형 사고가 줄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부상자는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여행을 가면서 차량 탑승자가 늘기 때문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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