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홍 씨를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YTN은 이날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 가운데 57.25%의 의결로 구본홍 사장을 임명하기로 했다.이날 주주총회장에는 노조원들이 회의장 안으로 들어갔으나 단상주변을 경비업체 직원들이 지키는 가운데 1분 안에 개회 선언과 사장 임명 절차가 완료됐다.YTN 주주총회는 지난 14일 구본홍 사장 내정자를 선임하려다 노조원들의 반대로 2분 만에 끝나 사장 선임에 실패한 뒤 17일 재소집됐다.신임 구본홍 YTN 사장은 MBC 보도본부장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방송담당 특보를 지내 YTN 노조와 언론단체들은 정권의 낙하산 인사라며 구본홍 사장의 임명을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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