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신고분 실거래가 자료 4만3000여 건 공개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전월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 5월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특히 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대비 18.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6월 신고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4만3000여 건’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거래 신고량은 4만2974건으로 지난 4월 4만6156건, 5월 4만4364건에 이어 또다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782건으로 전달(7112건)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수도권(1만9643건), 5개 신도시(1314건), 6대 광역시(1만2164건) 등도 모두 감소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강남 3구가 전달(810건)에 비해 94건이 줄었고 강북 14개구도 2557건으로 전달(3395건)보다 거래량이 감소했다. 서울지역에서 거래된 가격을 보면 강남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강북은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2층 40㎡의 경우 지난해 6월 5억4500만∼5억5000만 원에서 지난달 4억9000만 원으로 하락했다. 서울 개포동 주공 1단지 전용 45㎡형(1층)은 7억2000만원에 거래돼 전월 신고분보다 7000만원 하락한 것으로 신고됐고 서울 잠실주공 5단지 77㎡형(6층)은 전달보다 1000만원 오른 1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에 서울 노원구 중계동 건영3단지 5층 85㎡는 지난해 6월 4억7100만 원에서 지난달 5억8900만 원으로 실거래가가 올랐다. 또 서울 도봉구 창동 현대아이파크 북한산아파트 8층 85㎡는 지난해 6월 4억5900만 원에서 지난달 5억2950만 원으로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주공4)1단지 8층 36㎡는 1년 전 1억6500만 원에서 지난달 1억9700만 원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후곡마을(주공) 4층 69㎡는 2억2000만 원에서 2억7500만 원으로 실거래가가 상승했다. 6월 신고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로 접속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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