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금년 들어 4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21.8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까지 증가율은 ‘11년 수출 목표액의 증가율 목표치 를 초과한 것으로 일본 대지진으로 주춤했던 증가세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되며, 4월 한달 동안 수출액은 6.6억불로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10.12월의 6.7억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4월 실적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높은 농식품 수출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경우 금년 수출 목표액 76억불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출 증가세는 인삼.음료.커피조제품.궐련.참치.설탕 등 주력제품의 수출 호조세와 동남아·대만 등 국가에서 우리 농식품이 일본 식품의 대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삼공사의 중국시장 진출로 유통망이 확대된 인삼의 경우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라면.비스킷.생수 등 구호품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6.7억불을 수출하여 지진 발생 이전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농식품부 곽범국 식품유통정책관은 일본지진,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실적을 거둔 것은 정부의 ‘12년도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일본상품 대체시장 개척 강화, 수출이 부진한 신선농산물에 대한 판촉.홍보를 강화하는 등 수출 확대 정책을 통해 이러한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수출상담회 등을 활용한 해외 바이어 초청.상담, 샘플제공 등 대체시장 개척을 주도하는 한편, SIial China 주빈국 참가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거대한 중국 식품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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