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두 건 가운데 한 건은 월릉 JC에서 월계 1교 구간 등 6개 구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동부간선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294건 가운데 878건인 56% 가량이 창동교에서 녹천교, 월릉JC에서 월계1교 양 방향, 성동 JC에서 성수JC, 군자교에서 중랑교, 중랑교에서 월릉 JC 구간 등 6개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지,정체 현상이 심한 병목구간이라고 밝혔다.사고가 가장 많이 난 구간은 월릉JC에서 월계1교 구간과 성동 JC에서 성수 JC 구간으로 도로 1킬로미터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전체 평균 6.9건 보다 2배 이상 높았다.연구소는 또 동부간선도로에 대한 안전실태를 점검한 결과 특히 성수 JC 방면 창동교 진입램프 합류 구간의 가속차로 길이가 설계기준인 160미터에 크게 못 미치는 35미터에 불과해 추돌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연구소 진단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위험구간에 대해 교통안전시설 계획을 수립해 이 달 안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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