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유류오염 사고와 관련해 피해 주민들이 받는 보상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IOPC 회의에서 태안의 유류오염 피해 추정액을 최대 5천735억 원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국제기금은 지난 3월 피해 추정액을 4천240억으로 산정했었지만, 어업 재개가 늦어지고 피해지역 수산물 수요와 관광객 등이 줄어들면서 피해액을 늘려 재산정한 것이다.국토부는 지난달 제정된 태안 유류오염 특별법에 따라 국제기금의 피해 사정액이 증가한 만큼 주민들이 받는 보상금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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