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자동차 3백 만 대 시대’를 맞다
  • 강훈
  • 등록 2011-05-04 17:26:00

기사수정
  • 서울시 등록 자동차, 1962년도 1만 대, 1990년도 1백만대, 1995년 2백만대, 2011년 3백만대 돌입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첫 자동차 등록을 시작한 이후로 지난 5월 4일(수) 기준 자동차 등록 3백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62년 1만 대 등록을 시작으로 1990년도 1백 만 대, 1995년 2백 만 대를 넘어선 후 16년 만에 3백 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1백 만 대를 넘은 이후 2백 만 대 등록에 걸리는 시간은 5년이었으나 그 후 3백 만 대를 돌파하기까지는 16년이 걸렸다.
 
2011년 4월말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2,999,731대로 연간 31,674대, 월평균 2,640대, 일평균 88대 규모로 증가해 전년대비 1.1% 상승했다.

연도별로는 증감 반복, 10년 단위로 보면 점점‘더디게 증가’
연도별 자동차 증가율은 오르내림을 반복해왔지만 1960년대 27%, 1970년대 15%, 1980년대 9%, 2000년대 3%, 2010년 0.9%등 10년 단위 증감을 산출한 결과, 전체적인 증감 폭은 점점 더디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1994년까지 연평균 17만대씩 증가하던 자동차 등록 대수는 19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급격히 감소(-2%대)한 후 2000년까지 다시 증가추세(5%~6%)를 회복했으나 2003년~2004년 사이 경기침체로 인한 민간소비지출 감소, 신용불량자 급증, 가계부채 증가, 고유가로 인한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또다시 감소(1%대)했다.
  
이후 2005년~2007년까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 민간소비 증가, 기존 보유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대체 수요발생 및 신차발표의 효과가 반영되어 다소 증가추세(3%)로 돌아섰으나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산 가치 하락, 가계부채 증가 및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후 2010년에는 0.9%의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시 세대 당 차량 보급대수 0.7대… 수도권 등록 대수, 전국 45% 차지
2010년 4월말 기준, 서울시 세대 당 자동차보급대수는 0.7대이고 자동차 1대 당 인구수는 3.5인이다.
 
전국 자동차등록대수를 기준으로 세대 당 자동차보급대수는 0.9대이며, 인구수는 2.82명이다. 2011년 4월말 기준 서울시 가구 당 자동차 대수는 강남구.서초구.중구가 1대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높고, 관악구가 0.48대로 가장 낮다.
 
자동차 1대 당 인구수가 4인 이상인 곳은 강북(4.7명).관악(4.6명).광진.노원구 등 11개 구이며, 2인인 곳은 강남.서초.중구다.

 전체 등록차량 중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81.8%로 가장 높으며, 승합차 5.8%, 화물차12.2%, 특수차 0.1%순이다. 승용차 등록은 전년대비 상승(△1.7%, △41,984대)한 반면 승합차(▽3.6%, ▽6,530대)와 화물차(▽1.1%, ▽4,193대)는 감소했다.

 배기량별 등록 비율은 1600cc미만이 28.6%, 1600cc이상 ~2000cc미만이 42.1%로 가장 높으며 2000cc이상도 29.3%를 차지한다. 2000cc이상 대형 자동차의 30%가 강남(13%).서초(9%).송파구(8%)에 등록되어 있다.  

 등록된 차량 중 자가용이 전체의 9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용 7.4%, 관용 0.3% 순이다.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의 16.5%, 수도권을 포함시킬 경우 45%를 차지한다.

차량 지속 증가에도 불구 통행속도 90년대 수준 유지, 대중교통 수송분담율 늘어 
지속적인 차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차량 통행속도는 1백만대가 등록되었던 1990년 24.2㎞/h에서 1996년 20.9㎞/h까지 떨어졌다가 2004년 22.4㎞/h 이후 점차 증가해 2010년에는 ’90년대 초반 수준인 24.0㎞/h를 회복했다.
 
반면 시내 전체 통행량은 ’02년 29,680천 통행/일에서 ’09년 31,940천 통행/일로 증가(△2,268천 통행/일)한 가운데 교통수단분담율 중 승용차는 1% 감소(’02년 26.9%→ ’09년 25.9%)하고, 대중교통이 차지하는 비율은 2.4% 증가(’02년 60.6%→ ’09년 63.0%)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지하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2004년 대대적인 버스체계 개편과 버스중앙차로를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승용차의 이용을 줄이고자 교통수요관리 정책을 꾸준히 병행해 온 결과로 보여진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울산영화인협회, 상하이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 스타링크코리아엔터테인먼트 와 AI 숏폼 영화 협력 MOU 체결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가 중국 잔타오그룹(Zantao Group)의 문화사업 법인인 상하이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대표 박상민), 스타링크코리아(대표 배기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과 숏폼영화제 개최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와 협약식을 열...
  4.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5.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