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지역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는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오는 8월쯤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지식경제부는 가스공사로부터 다음달 중순에 천연가스 도매가격을 다시 책정할 방침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지경부 측은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은 원료비와 환율을 반영해 홀수 달에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원료비 연동제 지침에 따라 2개월 주기가 아니어도 조정할 수 있다며 다만 인상 여부가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아니라고 밝혔다.따라서 다음달에는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이 1세제곱미터에 567.18원으로 동결되지만, 8월부터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가스공사는 지난 1월에 도매가격을 2.8% 내린 뒤 지금까지 동결해 왔으나 도시가스 원료인 LNG 도입단가가 40% 정도 올라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