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의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택지 분양결과 신청한 업체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에 공급된 공공택지가 기업들의 신청이 한 건도 없이 미분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토지공사는 지난해 46:1의 경쟁률을 보였던 고양 삼송지구에서 임대주택용지 3개 필지와 주상복합용 1개 필지 등 공동주택용지 4개 필지를 새로 분양했지만, 단 한 개 업체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토공이 분양한 양주 옥정지구도 21개 필지 가운데 단 6개 필지만 분양됐다.이처럼 수도권 공공택지에 건설사들의 신청이 끊긴 것은 미분양이 쌓이고 이미 사들여놓은 택지에도 아파트를 건설하지 못하는 건설사가 늘면서 건설사들이 신규 택지 마련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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