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주민과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 및 다용도 기능을 갖춘 하천을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는 괴산읍 동진천하천환경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작년 6월 25일 착공한 이 사업은 콘크리트 포장들을 드러내고 공사에 박차를 가해 인공섬들이 윤곽을 나타내며 현재 추진공정 55%로 생태하천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동진천 하천환경조성사업은 괴산읍 동부리 성황천 합류점 부터 사호정교 까지 1.8㎞ 구간에 총사업비 86억여원을 들여 저수호안 정비, 축제 및 친수공간, 산책로, 나루터 등 군민휴식과 친수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인데 금년도 사업은 저수호안 정비, 여울 및 징검다리, 나루터, 하중도 정비가 있으며 현재 저수호안 정비는 80%추진공정을 보이고 있고 우기 전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특히, 저수호안을 정비 하면서 주변 공사현장인 학생중앙군사학교건설공사현장, 건축자재산업단지진입도로개설공사 현장 에서 발생한 발파암을 유용하여 4억3천만원의 큰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양하는등 예산절감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표연도인 2012년 6월에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공사추진에 만전을 다하여 군민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새로운 지역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이 완공되면 이 일대는 무동력 배를 띄워 운행하는 것은 물론 폭 2m, 길이 2.47km의 산책로와 폭 4m, 길이 0.69km의 자전거 도로가 함께 조성돼 주민 체력 단련 및 생태 교육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며 2,990㎡에 달하는 잔디가 식재돼 지역축제 및 이벤트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괴산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인기
충북 괴산군 청소년문화의 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괴산군 청소년 문화의집은 문화강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체험 및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9일 괴산군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달간 운영한 신나는 생활과학 교실은 청소년에게 큰 관심과 함께 생활과학의 작은 실험을 통한 지식 전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신나는 생활과학교실은 일상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놀이 같은 체험과 실험으로 생활 속 과학 원리를 배움으로 과학기술과 원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신나는 생활과학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에서 본것들이 놀이 같은 실험을 통해 과학원리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며 즐거워하였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초.중.고등학교와 마을이 접하고 있는 읍내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어 방과 후 청소년들이 자주 찾아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신나는 생활과학교실은 일상생활속에서 일어나는 과학의 원리를 학생들이 작은 실험으로 배운다는 점에서 교육효과는 물론 인기가 매우 좋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쉼터와 여가활용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 될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문화의 집은 5월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나무 조각들로 동물고 사물을 만드는 나무공작 DIY 교실운영하며, 월별마다 ▲리본공예 교실 ▲누에나라 체험활동,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 체험, ▲가죽공예 교실, ▲나만의 꿈찾기 교실 ▲천연제품 만들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16회 괴산읍민의 날 기념 한마당 큰잔치 열려
괴산읍민의 화합과 번영을 염원하기 위한 제16회 괴산읍민의 날 기념 및 한마당 효도 큰 잔치가 1일 오전 11시부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괴산읍번영회(회장 윤태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정범구 국회의원, 지백만 괴산군의회의장, 장용덕 괴산읍장 및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 초청인사, 자매결연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에 대한 사랑과 은혜를 되새기는 뜻 깊은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병상에 계신 80세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한 나은혜(여, 54세)씨와, 송선옥(여, 51세)씨가 효행자 표창패를, 이경자(여, 84세)씨가 효행자 군수 표창장을 받았으며, 권오덕(남, 58세)씨가 지역발전과 읍민의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읍민 표창을 수여했다.
또 효행자, 모범읍민 표창과 더불어 각 마을별로 행사에 참석한 가장 연세가 많은 어르신 24명에게 각 마을 이장이 장수노인 기념품을 전달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댄스 경연대회, 남산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괴산읍 주부농악대 공연, 괴산읍 에어로빅 공연, 중원대 아프리카 민속공연, 복지관 노인스포츠 댄스 공연 등이 펼쳐져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괴산읍 번영회장 윤태진씨는 “괴산읍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아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고 지역화합과 발전의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